김시습 · 난이도 2
취유부벽정기 · 원인
읽을거리
홍생은 달 밝은 밤 부벽루에서 기씨녀를 만났다. 기씨녀가 옛 도읍과 사라진 나라를 떠올리는 시를 읊자, 홍생도 그 슬픔에 답하는 시를 지었다. 두 사람은 시를 주고받으며 지나간 나라를 그리는 마음을 나누었다. 다시 만나기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 헤어지는 두 사람의 마음에는 아쉬움이 남았다.
문제
「취유부벽정기」의 이 장면에서 두 사람이 시를 주고받으며 슬퍼한 까닭으로 가장 알맞은 것은 무엇입니까?
- 1사라진 도읍과 다시 이어지기 어려운 인연을 함께 떠올렸기 때문에
- 2새 도읍의 번영을 자랑하며 축하할 일이 생겼기 때문에
- 3홍생이 옛이야기를 멈추고 즉시 떠나라고 재촉했기 때문에
- 4다음 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해 마음이 가벼워졌기 때문에
정답 확인
정답 1번
첫째 단서 ‘홍생은 달 밝은 밤 부벽루에서 기씨녀를 만났다.’는 행동 전에 놓인 조건을 제시한다. 둘째 단서 ‘기씨녀가 옛 도읍과 사라진 나라를 떠올리는 시를 읊자, 홍생도 그 슬픔에 답하는 시를 지었다.’는 그 조건 뒤에 실제로 일어난 행동을 보여 준다. 두 단서를 함께 보면 ‘사라진 도읍과 다시 이어지기 어려운 인연을 함께 떠올렸기 때문에’가 가장 알맞다.
선지별 해설
- 1번‘홍생은 달 밝은 밤 부벽루에서 기씨녀를 만났다.’와 ‘기씨녀가 옛 도읍과 사라진 나라를 떠올리는 시를 읊자, 홍생도 그 슬픔에 답하는 시를 지었다.’를 함께 적용하면 ‘사라진 도읍과 다시 이어지기 어려운 인연을 함께 떠올렸기 때문에’의 조건이 모두 성립한다.
- 2번‘새 도읍의 번영을 자랑하며 축하할 일이 생겼기 때문에’는 첫째 단서와 일부 관련되지만, 발문 조건을 적용하면 둘째 단서의 행동 직전의 계기에서 처음 어긋난다.
- 3번‘홍생이 옛이야기를 멈추고 즉시 떠나라고 재촉했기 때문에’는 첫째 단서와 일부 관련되지만, 발문 조건을 적용하면 둘째 단서의 행동 직전의 계기에서 처음 어긋난다.
- 4번‘다음 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해 마음이 가벼워졌기 때문에’는 첫째 단서와 일부 관련되지만, 발문 조건을 적용하면 둘째 단서의 행동 직전의 계기에서 처음 어긋난다.
지문 근거
- 홍생은 달 밝은 밤 부벽루에서 기씨녀를 만났다.
- 기씨녀가 옛 도읍과 사라진 나라를 떠올리는 시를 읊자, 홍생도 그 슬픔에 답하는 시를 지었다.